2015년 7월 23일 목요일

RC10 B5M Factory Lite 조립

구입해 놓고도 이제서야 조립을 했다. 하루에 조금씩 대체적으로 조립설명서를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과 함께 조립한 내용을 기록해 둔다.

조향부 조립
 
스티어링 랙은 방향이 있다. 설명서를 보고 방향에 주의 한다.

이렇게 조립한다.

조립할 때 주의 할 것은 볼트를 조일때 유격이 없도록 조이되 너무 조여서 작동이 빡빡해 지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B4의 것과 구조와 작동 느낌은 별 차이가 없다.
다만, FL 버전이라 그런것인지 B5로 되면서 바뀐것인지 모르겠지만 가벼운 느낌이 들어 강도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어소시인데 어설프게 약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a)

브레이스도 방향이 있으니 설명서를 잘 봐야한다.

사진처럼 조향부가 탑플레이트에 고정된다.

조립된 사진
B4와 모양만 살짝 다를 뿐 같은 구조이다.
오랬동안 검증된 부분이니 구지 바꿀 필요는 없을 것이다.
완성된 덩어리는 단단한게 실뢰감을 준다.

알루미늄 메인채시와 베어링
B5의 기존 알루미늄 채시보다 더 많은 가공을 하여 경량화를 했다고 하는 채시이다.
만듬새가 이쁘다.
베어링은 양쪽 실드의 종류가 다른 제품이다. 방진성과 구름성을 모두 생각한 선택

채시 플레이트를 장착할 때 사출찌꺼기는 잘 정리해 줘야 조립될때 비틀리는 문제가 없다.

채시 플레이트를 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전륜쪽을 보면 서보선이 지나가는 자리가 가공이 되어있는데 후륜쪽에는 모터 센서선이 지나갈 만한 구멍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직접 가공했다. (실제 가공은 조립이 한창 진행된 후에 했다. 그래서 이후 사진들은 가공된 구멍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채시에 채시 플레이트가 장착된 사진
개인적으로 배스터브 방식의 콤포지트 채시를 좋아하는데, 최신의 레이스 동향에서는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방식이 되었다. 하지만, 이정도 모양새라면 그런데로 봐줄만 한것 같다.

벌크헤드는 25도와 30도의 두가지가 제공된다. 기본설정은 25도이다.

챠량의 전면부가 모양이 잡혀간다.

프론트 서스를 만들 차례이다.

스티어링 블럭에는 세팅할 수 있도록 인서트가 들어가는데
기본 값에서 세팅을 변경할 일이 없는 것으로 판단, 유격 발생을 막기 위해 본딩했다.

스티어링 블럭에 베어링과 엑슬튜브, 엑슬을 조립한다.
사진에서 처럼 베어링의 실드가 양쪽이 다르다. 방진을 위해 고무실드쪽이 밖을 향하도록 장착한다.
엑슬의 고정은 금속과 금속의 고정인 만큼 록타이트를 사용하여 진동에 풀리지 않도록 한다.

완성된 스티어링 블럭. 튼튼해 보인다.

캐스터 블럭에도 캐스터 각도를 설정할 수 있는 인서트가 삽입된다. 이것도 역시 접착했다.
볼스터드의 장착은 설명서의 기본세팅으로 했다.

스티어링 블럭, 캐스터블럭, 서스암을 조립한 사진

다음 조립을 위한 Bag C
아무래도 패키지한 내용이 조립순서와 딱 떨어지도록 되어있지는 않다.

완성된 프론트 서스를 벌크헤드에 고정. 점점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프론트 쇽타워 장착

리어 암마운트 C는 세팅을 위해 총 3가지가 제공되는데 (3+1)로 표기된 것을 장착

일단 리어 암마운트 D는 쇽타워 고정하기 전 걸치기만

쇽타워에 리어 볼스터드 마운트를 고정.
볼스터드 마운트를 고정할 때 위 아래로 방향을 바꾸면 롤센터 세팅이 바뀐다.
설명서대로 -2mm가 되는 방향으로 조립

뒷 범퍼와 쇽타워를 장착하였다.
그런데, 의외로 서스암에 유격이 제법 보인다.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심 작업을 해줬다.

리어 서스암까지 장착됐다.

드디어 볼디프.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니 구지 상세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어소시의 볼디프는 그냥 설명서대로만 조립하면 된다.

3기어 기어박스.
탑샤프트와 미들기어샤프트 모두 경량이다.
디프기어는 스러스트 볼트가 있는 쪽이 스퍼기어쪽을 향하도록 조립하는 것이 나중에 차량 세팅할 때 편리하다고 한다.

모터플레이트와 슬리퍼, 스퍼
성능에 문제는 없겠지만 스퍼와 모터플레이트의 가공이 이쁘지는 않다.
알루미늄 파트들의 아노다이징 색상도 어소시 특유의 파란색이 아니다.
어소시 블루라고 불리는 그 파란색이 미묘한 차이지만 훨씬 멋진데 아쉽다.

슬리퍼까지 완성된 모습
자꾸 저 파란색이 눈에 거슬린다.

기어박스까지 채시 위로 올려졌다.

리어 허브
B5와 같은 부속이지만 볼스터드 뒷쪽을 록너트로 바꾸면서 트러블을 막고 있다.
사소한 부분까지 계속해서 수정하는 모습 역시 어소시답다라고 생각된다.

조립된 리어 허브
역시 인서트는 기본세팅데로 조립하고 접착했다.

드라이브 샤프트

단단한 느낌. 좋다!

리어 허브까지 장착되었다.

턴버클 조립. 나무랄 곳 없지만 색이 또 미묘하게 다르다.

턴버클까지 장착하고 나니 이제 거의 다 된 것 같다.
볼스터드와 볼엔드의 결합 후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빡빡하다
볼엔드 가공 공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다들 알고 있는 볼엔드를 찝어주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그런데, 조립 실수를 발견.
무심코 암대에 L/R로 표기된 데로 좌우 조립을 했는데, 이 표기는 B5 리어모터용 표기였나 보다.
설명서를 다시 보니 댐퍼를 고정할 볼트구멍이 뒷쪽을 향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 조립했다.

이제 쇽을 조립할 차례.
정비할 때 가장 귀찮은 파트 중 하나이지만 새 제품을 조립할 때는 예외

생각외로 피스톤에 유격이 있었다. 그래서 심작업을 추가했다.

설명서대로 쇽심 넣어주고

설명서에 적혀있는 팁.
그린슬라임으로 오링을 코팅.
오일 점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하지 말라는 의견도 많지만, 일단 그린 슬라임이 집에 있길래 해봤다.

생각외로 실린어 안쪽이 깨끗하진 않다. 그래서 한번 닦아줬다

샤프트를 넣기 전 오링 마모를 막기 위해 쇽오일을 샤프트에 미리 묻혀준다.

보통 쇽샤프트에 볼엔드를 조립할 때 니퍼 날로 나사산을 잡고 조립하지만, 기본세팅대로 조립을 하면 나사산이 볼엔드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니퍼날로 작업할 수가 없어서 키친타월을 두껍게 접어서 쇽 조립공구를 흉내냈다. 다행히 문제없이 조립할 수 있었다.

쇽엔드가 조립된 모습. 설명서에 정확한 수치로 세팅정보를 제공해 주니 신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쇽캡의 블리딩 홀용 볼트
이게 없으면 쇽 조립이 참 어려웠을 것이다.
미리 한번 조립 후 제거해서 미리 나사산을 만들어 두어야 나중에 편하다.

완성된 쇽
얼마전 신형 쇽이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기본 쇽도 충분히 좋다고 한다.
차 후에 오링만 X링으로 바꾸면 최고의 성능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준비해 둬야겠다.

쇽까지 장착. 이제 차대는 완성됬다.

이제 기자재를 올리기 위한 파트만 남았다.

그런데, 불량 파트 발견! 스티어링 링크가 깨져있었다.
난 뽑기 운이 정말 없나보다. 제품 사서 문제 없었던 차량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T_T

다행히 교쇼제품으로 대체할 파트를 만들 수 있었다.
다행히 대체 파트의 치수는 기존 것과 동일하다.

서보 장착.
하이텍의 낡은 서보이다. 낡긴 했지만 스펙은 충분하다.자금이 부족한 관계로 욕심 내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기자재 올릴 차례

모터는 일단 남아있는 17.5T(한번도 굴리지 못한 처녀)변속기는 성지 EXCEED(1.5버전?)이다.
기자재를 배치할 공간이 협소해서 걱정이었지만, 아슬아슬하게 꽉 차도록 들어간다. KO 수신기 크기가 작아서 다행이다.

설명서에 17.5T 기어비가 나와있어서 그대로 적용했다. 스퍼69T, 피니언31T이다.

커버를 씌우고 나니 깔끔하다.

바디를 잘랐다. 미드3기어용 컷라인데로 작업했다.

윙도 잘라야 하는데, 귀찮아서 나중으로 미뤘다.

작업 후 씌워봤는데 앞쪽이 좀 뜬다. 차 후에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마무리 작업을 위해 추가적으로 구입한 항목.
도색용 스프레이 - 노랑,흰색
휠타이어 세트 - 앞뒤 모두 프라임 클레이컴파운드, 휠타입은 2.4"인치 1/8버기 스타일의 비드
사제 스프링컵 - 프로하비에서 주문제작한 것으로 충돌시 스프링컵이 빠지는 현상이 없다
사제 스퍼기어 - 델린소재를 선반으로 깎은 제품으로 중심이 정확해서 성능 차이를 느낄 수 있단다

마스킹 테잎 붙이고, 도색

비오는 밤 가로등 아래에서 도색했다. 조금 걱정했지만, 보호 필름 벗겨보니 다행이 도색이 잘 됐다.

마스킹 테잎 떼어내고 약간의 데탈로 꾸몄다.검은 차대와 노란바디가 나름 깔끔하니 괜찮은 것 같다. 과거 CAT SX2에서 했던 색인데 B5에도 잘 어울린다.

이것으로 B5M FL의 조립이 끝났다.

역시 어소시답다~! 라는 글 하나로 조립 후기를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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