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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6일 수요일

6. 전동차량의 기초 지식 - 전압, 전류, 저항

전동차량의 기초 지식 - 전압, 전류, 저항 

전동 차량은 말 그대로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차량입니다. 그만큼 전동차량을 하는데에 전기 지식은 기본이 됩니다.
 
우리는 중학교때 부터 과학시간에 전기관련 내용들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오랬동안 배웠고, 전기,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하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압, 저항, 전류 라는 용어가 나오면 참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이번 호에서는 어렵게 느껴지는 전기 관련 내용들을 간략히 정리하여 여러분이 전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기본 공식 I = E/R (단위로 표현하면 A=V/Ω)
이 공식은 전기를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는 공식입니다. 여기서 E는 전압, I는 전류, R은 저항이라는 것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학창시절에 수학의 이항법을 적용하여, 가끔 E=IR, R=E/I 라고도 외우실텐데, 이것 보다는 I=E/R 이라고 외우세요. 이렇게 외워야 하는 이유는 공식의 모양이 여러 가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1. 전압 - Voltage, 단위 V(볼트), 기호 E
전기는 모든 것이 전압(전위차)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전압이 존재하지 않으면 즉, 전압이 0V라면 저항이 있어도 전류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많은 과학 선생님들이 이해를 돕기 위해 전기를 ''에 비유합니다. 정말로 전기는 물과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전압을 물로 비유하면 '수압' 혹은 '수위차'. , 물의 높이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물 높이가 같은 곳을 물길로 잇는다면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물 높이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을 물길로 이으면 빠르게 물이 흐르게 됩니다. 전압도 '수위차'와 같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압이 높을수록 더 큰 힘을 낼 수 있게 되고, 효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압이 높을수록 다루기가 어려워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형자동차 대회의 경우 동등한 성능에서의 조종 실력을 겨루는 것이기에 전압을 규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전류 - Current, 단위 A(암페어), 기호 I
전류는 전기가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전류의 크기는 전압과 저항 값에 의해 계산되어질 수 있는데, 이 공식이 I = E/R (단위로 표현하면 A=V/Ω)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전류는 전압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전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전류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압이 높을수록, 저항이 적을수록 많은 전류가 발생한다는 것을 공식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많은 전류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류가 클수록 발열이 많아지는 문제점도 생겨납니다.

3. 저항 - Resistance, 단위 Ω(), 기호 R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 저항이 낮을수록 큰 전류가 흐른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다르게 이해하면 전압 손실이 적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R/C용 장비들은 내부저항이 낮을수록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전력 - Electric Power, 단위 W(와트), 기호 P
전력은 P=EI (단위로 표현하면 W=VA)라는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위 시간동안 얼마큼의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임을 알려줍니다.
주의 할 것은, 소비전력과 출력은 다릅니다. '소비전력×효율=출력'이 됩니다.


최근 무선모형자동차에도 브러시리스 모터와 고출력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보급되면서 굉장한 성능향상이 있어왔으며 이와 더불어 R/C용 전기, 전자 장비들의 발전도 눈부시게 빠릅니다. 하지만, 전기의 기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번 호에 언급한 내용들은 전기 지식의 가장 기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 잘 알아도 제품을 고르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1년 2월 8일 화요일

CAT SX2 Setup Video #3

Schumacher 3번째 CAT Setup 비디오가 올라왔다..
이번 내용은 타이어에 관한 영상..


2011년 1월 27일 목요일

CAT SX2 Setup Video #2


이제 부터 본격적인 셋업 내용이다. 이번에는 쇽에 관한 이야기

2011년 1월 26일 수요일

CAT SX2 Setup Video #1

Shumacher 에서 CAT SX2의 셋업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주기 시작했다.

이번 것은 그 첫번째 영상..


2011년 1월 17일 월요일

5. 조종기의 기초 기능

처음 조종기를 접하게 되면 의외로 많은 기능에 놀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 다양한 기능들을 다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종기의 다양한 기능들은 드라이버에게 조금 더 좋은 조종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있는 것들입니다. 기능들을 잘 이해하고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한 주행이 가능해 집니다.

이번 호에서는 조종기의 다양한 기능들 중에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기능 몇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1. REV(Reverse)
R/C용 장비들은 굉장히 다양하고 제조사 또한 다양합니다. 송수신기 장치들이 요즘은 호환성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모두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 호환성 문제나, 차량의 구조적 특성 등에 의해서 전,후진 혹은 좌,우 조작이 반대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용해야 하는 것이 리버스 기능입니다.
전,후진이 반대가 된 상황이라면 TH.REV, T.REV 등으로 표기되는 스위치나 설정사항을, 조향이 반대가 된 경우라면 ST.REV, S.REV 등으로 표기되는 스위치 혹은 설정사항을 조작해야 합니다.
기능이라 표현하기도 그렇지만, 너무나 당연히 있어야 하고, 알아야 하는 기능입니다.

2. SUBTRIM(S.TRIM)과 TRIM

서보혼을 조립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구적으로 완벽히 중립이 맞도록 조립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조종기에서 중립 조정을 해야합니다. TRIM 이란 것은 중립점을 보정하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SUBTRIM과 TRIM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SUBTRIM-중립점 및 최대 타각지점을 모두 보정합니다. 따라서 차량을 처음 조립할 때 중립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 SUBTRIM을 이용해야 합니다.
TRIM-중립점만을 보정하고 최대 타각지점은 보정하지 않습니다. 만약 차량을 처음
 조립할 때 SUBTRIM이 아닌 TRIM을 이용했다면, 조립 후 좌우 조향각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TRIM은 조립이 끝난 후 차량을 운행함에 있어 미세한 중립 보정이 필요할 때 사용되어집니다.

간혹, 저가 조종기들 중에 SUBTRIM과 TRIM이 구분되지 않고 TRIM만 제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SUBTRIM 기능만 있는 제품으로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3. DUALRATE(D/R)
듀얼레이트라 불리는 이 기능은 조향쪽 최대타각량을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차량의 조향장치들은 다양한 이유로 조향각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타각량으로 조절해야 정상적인 회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4. ATL
브레이크쪽 최대값을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레이스를 하는 경우 브레이크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코너진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브레이크 양을 주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ATL입니다.




5. EPA(End Point Adjustment)
전, 후진, 좌, 우 각각의 최대량을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보통 차량의 경우 기구적으로 좌우, 혹은 전후 대칭이 되도록 만들게 되면 중립만 잘 잡아도 전후좌우 조작량의 균형은 잘 맞게 됩니다. 하지만, 특수한 차량이나 상황에서는 기구적인 부분만으로는 완벽히 규형을 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사용하는 기능이 EPA입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좌우 EPA를 동일한 양으로 조절한다면 D/R을 조정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후진(브레이크)쪽 양만 조정한다면 ATL을 조정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D/R, ATL, EPA의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고 조정한다면 조종이 이상하게 변할 수가 있습니다.

6. EXP(Exponential)
EXP는 조향쪽과 스로틀쪽을 따로 구분해서 설정합니다.
EXP는 사용자의 조작값을 Curve를 그리는 수치에 대입시켜 서보를 움직이게 합니다. 중립점과 최대 타각점은 변화없지만, EXP를 '-'값이 되게 하면 조작 초반 움직임을 부드럽게, 조작 후반 움직임을 급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값으로 하게 되면 초반조작이 민감해지고 후반조작이 부드럽게 되어집니다.
보통 EXP를 설정하여 주행하는 것은 권하지 않지만, 초보자의 경우 조향쪽 EXP를 -30%정도로 설정해서 주행하면 조작이 편해져 주행연습시 차량 파손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 차량의 경우 스로틀쪽 EXP값을 다르게 한다면 엔진 스로틀 특성을 어느정도 보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조종기들은 정말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호에 언급한 내용들은 가장 기본 기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조종기들의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조종기의 설명서는 한번쯤 정독해서 읽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4. 주행에 관하여

무엇이든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무선모형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주행때 겁없이 조종기를 다뤘다가 '앗',하는 외마디 왜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호에서는 사고방지를 위해 그리고, 즐거운 주행을 위해 생각해야 할 것들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송수신기 전원 확인
송수신기의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송수신기의 전압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차량이 조종 불능상태가 될 수 있고, 이럴 경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송수신 장치들은 여러모로 안전 장치가 되어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100%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송수신기 배터리 확인은 즐거운 R/C를 하기 위한 쉽고,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작업입니다.


2. 주행환경 고려
무선모형 자동차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간 면적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아무도 없는 공터나 무선모형 자동차용 서킷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차를 굴리러 매번 서킷을 가거나 아무도 없는 공터를 찾는 것이 만만치 않죠. 그렇다면, 최소한 몇가지는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 소음 : 엔진차량은 소음이 상당합니다.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엔진 차량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이 조심 :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이 차량을 망가트리기도 하지만 차량이 어린이를 다치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주위에 어린이가 있다면 최소한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주의의 말 한마디는 하시고 주행하세요.
- 도로 : 가끔 실차가 다니는 도로위에 모형차를 주행하는 분이 있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 모형차가 실차에 밟혀 망가지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모형차를 피하려다 실제 차량이 사고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형차는 실차가 아닙니다. 도로위에서 굴리지 마세요
- 공원 :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모형차를 굴리는 것은 좋지만 빠른 속도의 차량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고 최소한 사람들 사이로는 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호인 모임이 있다면 일정 공간을 확보한 후 그 공간 안에서 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전원 켜는 순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전원 켜는 순서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할 수 잇습니다.
무선모형들은 전원을 넣으면 바로 수신기가 작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조종기로 부터 신호가 출력되지 않는 상황이고 주위의 다른 전파에 의해 오작동이 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차량 혹은 수신기의 전원은 언제나 조종기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즉, 켤때는 조종기 전원을 켜고 그 다음 차량 혹은 수신기의 전원을 켜야 하며, 반대로 끌때는 차량 혹은 수신기를 끈 후에 조종기의 전원을 꺼야 합니다.
최근의 송수신 시스템은 많은 안전장치가 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안전은 중요한 것이니 처음 배울 때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 이제는 더 이상 아날로그 제품이 보이지 않고, 안전 확보가 되지 않는 제품이면 사용자들이 구매도 하지 않는 시절이죠.. 켜는 순서는 의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4. 보행자 안전
2번 주행환경에 대해 얘기할 때 언급한 내용입니다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무선모형 차량은 생각 이상으로 큰 물리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몇해전 점프뛰는 1/10 전동버기에 머리를 맞아 대회를 구경하던 관객이 기절한 적이 있었으며, 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아이가 모형차에 받혀 크게 다칠뻔 한일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아무리 차가 좋더라도 사람이 우선입니다.


5. 부드러운 조작
초보일 수록 조종기의 조작이 거칩니다. 거칠게 조종할 수록 차량은 맘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차량의 움직임을 잘 보면서 조종기를 부드럽게 조작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낚시 못지 않은 손맛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면 우선은 저, 중, 고속의 3단계로 시작해서 익숙해 지면 4단계 5단계로 섬세한 조종을 할 수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어느 순간 중급, 고급 드라이버가 될 수 있습니다.


6. 코스 주행을 여럿이 즐기자
즐겁기위한 취미생활이고 처음 시작시 많은 비용이 드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취미가 금방 질린다면 속상하겠죠.

넓은 공터 혹은 직진으로 쭉쭉 달리기만 한다면 속도가 금방 익숙해 져서 금방 질리게 됩니다.
일단, 취미는 같이 해야 즐겁습니다. R/C동호회를 찾아보면 의외로 많습니다. 가까운 동호회를 찾아가보세요. 누구든 환영해 줄겁니다.
그리고, 같이 모여 코스 주행을 해보세요 서킷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파이런이나 장애물을 주위에 배치하고 일정한 코스로 주행을 해보세요. 적절한 가감속으로 최적의 속도를 찾아 코스에 진입하고, 코너에서 인코스를 빼앗아 추월하는 맛. 속도가 빠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습니다.

무선모형 자동차라는 즐거운 취미를 다른 사람과 같이 즐기세요. 그리고, 내가 즐겁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조종기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12월 14일 화요일

추운 겨울 실외 환경에서 리튬폴리머 배터리 잘 사용하기..

제목은 거창하게 적었지만, 별 내용은 아니다.

대부분의 배터리들은 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배터리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 상온(섭씨25도 정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예전 수소배터리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여름에는 배터리용 쿨러, 겨울에는 배터리용 워머를 사용했었다.

하지만, 수소시절 나온 제품들은 리튬배터리에 쓰기에는 조금 온도가 높다. 리튬폴리머 제품은 전압이 중요한데, 온도에 따라 전압이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주 저렴하게 배터리 워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USB포트를 이용한 발열 제품들.. 그 중에서 마우스패드 제품이 딱 좋을 것 같다.

요것이 발열 마우스 패드..
사용시 주의해야할 것은.. 이 것의 전원이 USB라는 것이다.

몇몇 USB 출력을 제공해주는 제품들은 그냥 사용해도 될 것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커넥터를 개조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럴 경우 입력전원을 5V로 해주어야만 한다. 더 높은 전압으로 하면 발열양이 많아지고, 이런 싸구려 제품들의 배선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들이 보통 5000원 정도 하니, 구지 비싼 R/C 브랜드 제품을 찾을 필요 없을 듯 하다..


내용 출처 : SJPropo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3. 차량 조립시 주의해야할 몇가지

이번 호에서는 차량을 조립할 때 주의해야할 몇가지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차량이라는 것이 모든 부위가 중요하고 성능에 영향을 줍니다만,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겠지요. 일단 처음에는 여섯가지 정도만 숙지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1. 조립설명서를 충분히 숙지

조립설명서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의 특성, 기본세팅, 조립시 유의사항 등 중요한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립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조립을 한다면 큰 문제 없이 조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2. 공구는 쓸만한 것으로 준비


몇몇 차량들은 단순히 +자 드라이버 정도만 있어도 조립이 가능한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가정에서 쉽게 쓰지 않는 공구들이 필요합니다. 육각렌치 드라이버, 니퍼, 롱노우즈 펜치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공구들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텐데 그렇다고 마트나 철물점에서 싼제품들을 구매해서 사용하다가는 공구가 쉽게 망가질 수도 있고, 이로 인해서 조립하던 차량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립설명서 처음부분에 키트를 조립하기 위한 공구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참고해서 어느정도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육각렌치 드라이버는 꼭 좋은 것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동작 파트는 부드럽게


R/C Car는 동작 모형입니다. 기본적으로 빠르게 달리기 위해 설계되죠. 구동계는 동력 전달을 해야하므로 부하가 적어야 합니다. 서스펜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면을 추종해야하기 때문에 뻑뻑한 동작을 한다면 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차량을 조립할 때 움직이는 부속들은 동작이 원할해야 합니다.
만약 조립하는 차량의 제조 수준이 낮아 뻑뻑한 부속이 있다면 적당히 가공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잘못 가공하여 유격이 지나치게 커지게 되면 오히려 차량의 움직임이 안좋아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케미컬 제품은 전용의 제품으로


차량을 조립할 때는 구리스, 오일, 접착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들이 필요합니다. 이 화학제품들은 어떤 부위에서는 윤활을, 어느 부위에서는 접착을, 또 다른 부위에서는 적절한 마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위에 적절한 제품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화학제품 사용은 차량을 조립하거나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조립키트에 기본적으로 특정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화학 제품을 같이 제공해 주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제공해 주지 않거나 오히려 잘못된 화학제품이 제공되어 차량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차량을 조립할 때는 조립설명서를 잘 읽고 설명서가 알려주는 위치에 적절한 화학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볼디프를 조립할 때 디프볼쪽에는 볼디프용 그리스를, 스러스트베어링을 만들때는 스러스트용 그리스를 꼭 사용하셔야 합니다.

5. 댐퍼(쇽)와 디프의 조립은 정성을 다해서
차량의 모든 부속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으뜸이라 부를 수 있는 부속이 바로 댐퍼와 디프(디퍼런셜기어, 차동기어)입니다.
댐퍼 - 무선모형차량에서 댐퍼는 대부분 오일을 채운 실린더에 구멍뚫린 피스톤이 작동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유체를 사용하다보니 오링을 사용하는 부위가 존재하고 오일이 새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작동되는 샤프트나 누유를 막는 오링이 흠집이 나거나 하면 안됩니다.
오링과 샤프트는 촉촉히 젖은 상태에서 조립하여 흠집이 안나도록 주의해야하며, 쇽앤드를 조립할 때는 쇽샤프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전용의 공구를 사용하거나 샤프트가 상하지 않게 조립할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니퍼날로 나사산 바로 위쪽을 잡고 작업을 합니다.

디프 - 기어디프와 볼디프가 있습니다. 기어디프의 경우 볼디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들기가 용이합니다. 하지만 볼디프는 차량 조립이 능숙한 사람이라도 까다롭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디프의 조립은 유저들마다 노하우가 다릅니다만, 조립설명서를 충분히 보고 이해하는게 기본입니다. 특히 앞서 설명했던 그리스를 사용할 때 꼭 전용의 제품을 사용하셔야하며 디프를 고정, 세팅하는 볼트 및 너트는 청결해야 주행중 문제가 생길 소지가 적어집니다.

6. 차량은 균형이 중요합니다.

차량은 네 개의 바퀴를 노면에 접지하고 달립니다. 이 네 개의 바퀴에 골고루 힘이 전달되지 않으면 차량의 움직임은 이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네개의 바퀴에 균형있게 힘이 전달되려면 차량에 탑제되는 중량체들의 배치가 중요하며, 앞서 설명한 댐퍼의 조립이 좌우 균형이 맞도록 하도록 해야하며, 각종 로드(rod)들의 조립이 좌우 밸런스가 맞아야 합니다. 달리기 성능이 좋은 차량일 수록 차량의 균형에 많은 노력을 합니다.


7. 서보혼 조립은 서보를 켠 상태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서보에 서보혼을 장착할 때 서보를 켜지 않고 조립하여 차후 재조립을 합니다. 서보는 전원이 들어가지 않으면 이리저리 쉽게 움직이고, 서보에 전원이 들어올 때 중립 위치로 움직이게 됩니다.
서보혼은 조향을 담당하는 장치로 중립위치에 서보혼이 장착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조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서보혼을 조립할 때는 변속기 수신기 서보를 가설치해서 서보의 중립상태를 찾은 후 서보혼을 장착해야 합니다. 부속하나를 달기 위해 조금은 귀찮은 작업을 해야하기는 하지만, 잘못하면 나중에 더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서보를 켜고 서보혼을 장착하세요


지금까지 차량을 조립할 때 주의해야할 몇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차량들은 각기 나름대로 그 색이 있습니다. 조립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순서대로 차근차근 조립하면서 차량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차를 더욱 훌륭하게 완성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제 조립이 끝났으니 다음 호에서는 첫 주행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10년 9월 27일 월요일

2. EP Car를 위한 기자재 선택

처음 시작하는 많은 분들은 RTR킷으로 불리는 입문용 풀세트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재미를 느끼다보면 그 성능에 부족함을 느끼기 마련이죠. 그래서, 새로운 기자재를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RTR 킷이 아닌 조립킷을 구입한 경우에도 처음 기자재를 구입하때 제품들에 대한 많은 정보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처음으로 기자재를 구입하는 분들을 위해 각 기자재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할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Car Kit 이외에 필요한 것들
전동 차량의 경우 차량 이외에 조종기, 조종기용 배터리, 수신기, 조향용 서보, 모터, 변속기, 주행용 배터리, 충전장비, 정비용 공구 등이 필요합니다.

조종기
조종기는 차량을 조종하기 위해 손에 쥐고 조작하는 장치입니다. 내부적으로 많은 것들이 처리되고 계산되어지지만, 전파에 조종 신호를 더해서 송출하는 것이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조종기는 조작방법, 전파대역, 변조방식에 의해 구분됩니다.


- 조작방법 : 크게 스틱타입과 건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틱타입은 박스형 본체에 두개의 스틱(막대)이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스틱을 움직여서 속력과 방향을 조종합니다.
건타입은 자동차와 보트용으로만 사용되어지는 종류로 총과 같은 형태에 휠(바퀴)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트리거(방아쇠)를 당기거나 미는 것으로 속력을 조절하며 휠을 돌리는 것으로 방향을 조종합니다.
스틱타입과 건타입 중 어떤 것이 좋다 말할 수는 없으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처음 고를때 제품을 직접 쥐고 움직여 봐서 조작감이 편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파대역 : 대부분의 나라에는 전파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선조종용 전파도 해당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상 모형용 전파는 27MHz, 40MHz, 75MHz 대역의 총 27개 주파수가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ISM(산업과학의료용) 밴드라고 하는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방식이 R/C쪽에도 상용화 된 상태입니다.
전파는 MHz대역과 GHz대역의 특성이 좀 다릅니다. 기술 자체만 본다면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디지털 기술이나 고출력 기자재 사용으로 인한 잡파 문제 등을 생각한다면 2.4GHz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변조방식 : 변조란 전파에 신호를 더하는 방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R/C 제품에서는 AM, FM, 디지털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AM 보다는 FM, FM보다는 디지털 방식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신기
수신기는 수신기 안테나에 들어오는 수많은 미약한 전파를 증폭하고 이중에 자신과 쌍이되는 조종기의 전파만을 찾아냅니다. 이 전파에서 조종신호만을 걸러서 수신기에 연결된 서보 및 변속기로 그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 조종기를 구매할 때 수신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차량이 여러대이거나 수신기가 포함되지 않은 조종기를 구매했다면 수신기를 따로 구매해야합니다. 수신기를 구매할 때는 본인의 조종기와 사용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보
서보는 수신기가 전달해주는 신호만큼의 각도로 로드를 움직여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차량의 조향장치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서보를 구입할 때는 크기, 속도, 토크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 크기 : R/C Car의 경우 아주 큰 스케일이나 아주 작은 스케일의 제품이 아니고서는 거의 같은 크기의 서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쇼핑몰을 검색하다 보면 굉장히 다양한 사이즈가 있음을 알게 될겁니다. 1/10혹은 1/8 차량의 경우 서보를 구입할 때 표준 크기의 서보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속도 : 서보의 속도는 보통 "sec/60˚ at 6.0v"라는 단위로 표기됩니다. 예를 들어 "0.12 sec/60˚ at 6.0v"로 표기된 서보는 6.0v를 이용할 경우 60도가 회전하는데 0.12초가 걸리는 정도의 속도를 지녔다는 의미입니다.
레이스를 하는 차량의 경우 워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서보 또한 빠른 속도의 서보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빠른 서보들은 비싼 제품이 대부분이고 빠른 서보들은 토크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0.10~0.12 sec/60˚ at 6.0v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면 무난합니다.

- 토크 : 서보가 로드를 돌리는 힘을 말합니다. 보통 "kg·cm at 6.0v"라는 단위로 표기됩니다. 예를 들어 "8.0kg·cm at 6.0v"로 표기되는 서보는 6.0v를 사용할 때 서보의 로드를 1cm로 했을 경우 8.0Kg을 고정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서보의 토크는 클수록 좋지만 같은 가격대의 서보의 경우 토크가 클 수록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정한 선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보통 1/10 차량의 조향용 서보는 8.0kg·cm at 6.0v 이상의 토크를 갖는 제품이면 됩니다.

모터
모터는 전동차의 속도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많은 종류가 있고 그에 따라 특성도 다릅니다. 1/10 스케일의 차량을 기준으로 보고 중요 사항을 설명하겠습니다.

- Brush 유무 : Brushed(브러시가 있는) Motor와 Brushless(브러시가 없는) Motor로 구분합니다. Brushed Motor의 경우 +,- 단자에 전원만 공급하면 정해진 방향으로 일정하게 회전합니다. 이렇게 전기 입력만으로 회전할 수 있는 이유는 모터에 Brush(고정자)와 Commutator(정류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Brush와 Commutator가 있으므로서 물리적인 마찰저항과 접촉면의 전기 스파크로 인한 손상 등 여러모로 효율 및 내구성이 떨어지고 보수 주기가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Brush와 Commutator가 없는 Brushless Motor입니다.
여러모로 Brushless Motor가 좋기는 하나 Brush와 Commutator가 했던 역할을 변속기가 전자적인 제어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변속기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느린 속도의 차종으로 저렴하게 하시려면 Brushed Motor를, 빠른 속도의 모터를 편하게 관리하려면 Brushless Motor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Turn : 모터 내부에는 흔히 애나멜선이라고 부르는 권선이 감겨 있습니다. 이 권선이 감겨있는 회수를 Turn이라 부르는데 '턴', 'T' 라고도 하며,  턴수에 따라 모터의 특성이 달라집니다.
낮은 턴수의 모터는 상대적으로 높은 회전속도, 적은 토크, 큰 출력을 가집니다.
반대로 높은 턴수의 모터는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속도, 큰 토크, 낮은 출력을 갖습니다.
턴수의 선택은 일반적으로 차량의 종류와 주행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선택합니다. 1/10 4륜 버기를 경기장에서 굴리는 경우라면 6.5T정도의 Brushless Motor를 많이 사용합니다.

변속기
변속기는 이름 그대로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예전에는 기계적인 장치와 저항을 이용해 속도를 제어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자식변속기가 대중화되어 기계식 변속기는 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변속기를 선택할 때는 굴릴 차종과 모터의 사양을 고려해야 합니다. 차량이 무거울 수록, 출력이 좋은 모터일 수록 많은 전류를 소모하게 되고, 이 많은 전류를 제어하는 것이 변속기이기 때문입니다.

- 지원 모터 종류 : 변속기 하나가 모든 종류의 모터를 구동하지는 못합니다. 본인이 구입한 모터의 종류를 구동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사용전압 :  차량에 따라 혹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선택할 배터리를 변속기가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용전류 : 고출력 모터를 사용할 수록 많은 전류를 제어해야 합니다. 변속기는 제품에 따라 제어할 수 있는 전류량이 다릅니다.
변속기 사양 중에 '모터 제한 몇 턴'과 같은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이 숫자를 참고하여 조금 여유있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0.5T 모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8.5T 제한 변속기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용 배터리
배터리는 모터가 힘을 발생하는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모터가 큰 출력을 낸다면 배터리 또한 그만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배터리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대세가 된 상황입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구매할 때는 전압, 용량, 방전률, 크기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전압 : 다양한 전압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10 차량의 경우 7.4v, 1/12 퓨어 차량의 경우 3.7v, 1/8 전동 차량의 경우 14.8v 의 제품이 사용되어집니다.

- 용량 : 배터리의 용량은 'mAh'라는 단위로 표기됩니다. 5000mAh는 5000mA 즉 5A로 배터리를 소모할 경우 1시간 정도 사용할 만큼의 전기 에너지를 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배터리에 표기된 숫자를 100% 믿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표기된 숫자가 클 수록 더 오래도록 굴릴 수 있습니다.

- 방전률 : 'C'라는 기호로 표기되는 부분입니다. 이는 배터리의 용량을 기준으로 실제 방전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조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5000mAh용량에 방전률 20C 의 배터리의 경우 5000mA * 20 = 100000mA 즉 100A로 방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제품이라는 얘기입니다.
고출력 모터를 사용할 수록 전류소모가 크므로 방전률이 높은 제품이 좋습니다.

- 크기 :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크기는 굉장히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배터리 탑제공간은 정형화 되어있죠. 차량의 경우 보트나 항공기와 달리 하드케이스의 제품을 사용해야하는데 대부분의 하드케이스 제품은 차량에 장착 가능하도록 출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케이스 제품이라 할지라도 사용 목적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 크기 확인이 필요합니다.

충전장비
과거 충전기는 단순히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배터리를 관리하는 중요한 장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충전기를 고를 때는 충전 가능 배터리 종류, 충전가능 전압, 충전출력을 기본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충전 가능 배터리 종류 : 요즘은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대세죠, 당연히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나 리튬폴리머의 경우 충전시 밸런싱이 중요합니다. 밸런싱 기능을 내장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 가능 전압 : 차량용 배터리라면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하더라도 충전 전압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간혹 특정 제품을 위한 전용의 충전기나 저가 제품의 경우 충전범위가 제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충전 출력 : 충전 전류가 클 수록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빨리 충전할 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요즘 배터리들의 발전이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앞으로 나올 대용량 고성능의 배터리를 답답함 없이 충전하려면 어느정도 충전 출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 입력 전압 : 처음 R/C용 장비를 구입하시는 부분들이 당황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입력 전원입니다. R/C용 장비들은 여러 이유로 DC 12V를 입력 받아 작동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충전기도 마찮가지 입니다. 구입하려는 충전기의 입력 전원을 확인해 보시고 AC220v가 지원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DC12v 전원만을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별도로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외 각 충전기 제조사 마다 각자의 기술력을 동원하여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충전기에 탑제하고 있습니다. 충전기는 한번 구입하면 쉽게 바꾸지 않는 제품이니 구입할 때 충분히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전동차량 외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고출력을 추구합니다만, 고출력이 무조건 재밌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고출력 제품은 대부분 가격이 높습니다. 적당한 제품을 골라 즐거운 취미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호에는 R/C Car를 조립할 때 주의해야할 몇가지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2010년 9월 7일 화요일

1. R/C Car의 종류

이번 호 부터 초보자를 위한 R/C Car 컬럼을 시작합니다. 기술적인 내용이 주가 되겠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컬럼은 첫회이니 만큼 R/C Car의 종류에 대해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R/C Car의 종류 -
실제 차량도 그렇듯 참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R/C Car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량에 따라 특색이 있고, 그에 따라 재미의 요소가 다릅니다.
R/C Car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구분 요소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 동력원
R/C Car의 동력원은 크게 모터와 엔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모터를 사용하는 것은 Electric Power의 약자인 EP, 엔진을 사용하는 것은 Gas Power의 약자인 GP라고 부릅니다.


EP Car - 전동차량은 전기의 힘을 담아두는 배터리와 동력을 발생시키는 모터, 모터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변속기에 의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전기의 힘을 사용하는 만큼 조용하고 깨끗한 것이 장점입니다.
전자변속기 덕분에 매우 섬세한 속도 제어가 가능하며, 가속시 초·중·후반 가속감이 일정하다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단점은 배터리로 주행하기 때문에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주행시간이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전자장비가 올라가 있다 보니 물에 취약합니다.


GP Car - 엔진차량은 연료와 엔진에 의해 동력을 얻습니다. 실제 차량의 엔진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되며 엔진 배기음이 박력 있고 매력적입니다.
연료는 메탄올과 니트로를 혼합한 전용의 제품을 사용하며 작은 크기임에도 수마력의 힘을 내는 막강한 동력원입니다. 박력 있는 배기음과 파워풀한 주행, 그리고 기계적인 동력 메커니즘이 엔진차량을 즐기는 요소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연료가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어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며, 소음과 매연 때문에 굴릴 수 있는 환경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주행환경
주행환경은 크게 도로 위를 달리는 경우와 도로가 아닌 노면을 달리는 경우. 즉, "On-Road"와 "Off-Road"로 구분합니다.


OnRoad Car - 포장된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을 말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우리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승용차와 흡사한 외관을 갖는 차량을 "Touring Car"라고 부르며, R/C Race에 특화된 차종인 "Pure Race Car"도 있습니다. 특히 EP Pure 차량은 납작한 차라고 해서 "Pan Car"라고도 부릅니다. 이 외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있습니다만 주로 이 두 가지로 대표됩니다.
OnRoad Car 라면 단연 빠른 속도가 매력입니다. 0.001초로 순위가 바뀔 정도의 스릴 있는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낮은 지상고와 빠른 속도로 좋은 노면 환경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즐기기가 어렵습니다.



OffRoad Car - 비포장 노면을 달리는 차량을 말합니다. 레이스를 목적으로 하는 "Buggy", 바퀴가 큰 종류인 "Truck", Truck과 Buggy의 중간 형태를 띠는 "Truggy"(Truck과 Buggy의 합성어, Stadium Truck 혹은 Racing Truck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차종이 오프로드의 대표 차종입니다.
OffRoad Car는 바퀴가 큰 편이고 지상고가 높아 주행환경의 제약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입문 차량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OffRoad Car는 이름에서처럼 먼지 날리며 달리는 모습이 박진감이 넘치며, 온로드 주행에서는 볼 수 없는 점프가 멋집니다.
단점이라면,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만큼 차량이 쉽게 지저분해지며, 주행 중 사고로 인한 파손이 잦습니다.

3. Scale
Scale의 표기는 비례나 분수를 이용해서 표기하며 이는 실제 차량에 대한 길이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10 혹은 1/10 으로 표기되는 차량은 실제 차량의 길이 비율로 1/10 크기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R/C Car의 스케일은 1/43, 1/24, 1/18, 1/12, 1/10, 1/8, 1/5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 중 1/10 과 1/8 스케일이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스케일의 차종들이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에 따라 작은 차가 혹은 큰 차가 더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4. 기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종목을 구분을 짓기에 애매한 차량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종류 몇 가지만 언급해 보겠습니다.


Drift - 드리프트 주행을 즐기는 차종입니다. 차체만 보면 투어링카로 구분 지을 수 있을 테지만 일반적으로 투어링카는 빠른 속도의 경주를 즐기는데 반해 드리프트 차량은 속도 보다는 드리프트 주행을 즐기고, 실차감을 느낄 수 있는 외관을 즐기는 것이 다릅니다.



Rock crawler - 암벽을 등반하거나 험로 주파를 즐기는 차종입니다. 많은 뒤틀림을 갖는 차체, 접지력 높은 커다란 바퀴, 높은 지상고 등 최적화된 특수한 차량을 이용하여 암벽등반을 즐깁니다. 스피드가 아닌 조종 기술을 즐기는 차종으로 락크롤러만의 재미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실제의 오프로드 타임 트라이얼 차량과 같은 바디를 씌워주어 실차감을 즐기기도 합니다.



Rally - 투어링카의 외관을 갖는 오프로드 차량으로 실제의 랠리 차종을 흉내 낸 종목입니다. 랠리용 제품이 별로 없는 것이 현재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투어링카나 버기카를 직접 개조하여 랠리를 즐기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매력 있는 종목입니다.



Scale model - R/C Car도 모형차량입니다. 모형차량이니만큼 프라모델처럼 모형감을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모형으로써 손색없는 R/C 제품이 있기도 하지만, 제품화 되지 않은 모형을 직접 제작하여 즐기는 마니아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R/C Car는 참 종류가 많습니다. 그만큼 즐길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이겠죠.
R/C Car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취향과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하여 R/C Car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취미생활도 혼자 하는 것 보다는 같이 하는 것이 즐겁겠죠?

- 1/10 EP Touring Car
- 1/10 EP Buggy
- 1/8 GP Buggy

이 세 가지 종목이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동호인이 즐기는 R/C Car 종목일 것입니다.

글쓴이인 저는 앞으로 1/10 EP Buggy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재미있는 종목을 선택하여 R/C Car를 취미로 즐기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R/C Car를 취미로 즐길 수 있게 앞으로도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호에는 전동 기자재 선택에 대해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다음 호도 기대해 주세요.

2010년 8월 5일 목요일

2.4GHz 조종기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

SJPropo 홈페이지에 갔더니 유용한 글이 올라왔길래 내 블로그에 발췌한다.



알씨에 사용 하는 주파수는 27MHz , 40MHz , 72Mhz , 75MHz 만 사용 하고 있었다.

2.4GHz를 MHz로 바꾸면 2400MHz가 된다. 상당히 높은 주파수로 완전히 다른 주파수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4GHz는 다양한 용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문호가 개방된 밴드이다. 모뎀, 불루투스 등등 일상 생활에 많이 볼 수 있다.

2.4GHz는 ISM(산업과학의료용) 밴드라고 불리며 고주파를 사용한 가열과 치료 장치에 할당 된 주파수대 이다.

이러한 용도의 전파가 존재 하는 것을 전재로 SS방식을 이용한 통신기기 이용이 인정되어 있다.

과거에 사용하는 75MHz의 대역폭은 8-10KHz이다. 그러나 2.4GHz는 100-200배 가량 널은 대역폭에 정보를 얹혀 전파를 발사 하는 것이다.

SS방식에서 알씨에서는 직접 방식 (DS방식) 호핑 방식 (FH방식)이 이용 된다.
DS방식은 가격을 저렴 하게 할 수 있으나 혼신은 FH 방식보다 조금 더 높다.
FH방식은 가격은 높으나 혼신은 DS방식에 비해 적다.
현재 알씨용 송수신기는 저가격은 DS방식 고급 송수신기는 FH방식을 사용 하고 있다.
기존의 주파수로는 남이 같은 주파수를 사용 시 끝난 다음에 켜야 하는 아주 힘든 작업이있었다.

나쁜 마음을 먹고 송신기 ON 하여 머리위로 송신기를 올리고 비행기 , 헬기 근처로 뛰어뛰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 씩은 있고 상당히 위험성이 있었다.

그렇지만 2.4GHz의 송수신기 출연으로 필드에 나가 그냥 사용 하면 되는 아주 편리한 주파수가 된 것이다.
아주 좋은 2.4GHz의 송수신기도 취약점이 있다.

주의 사항.
1) 송신기 안테나는 1/2 파장 다이폴형이다.
수신기에 가로방향으로 되는 것이 가장 전파가 강하다.
즉 송신기의 안테나 끝부분이 수신기쪽으로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므로 송신기 안테나를 수평으로 하는 것이 전파가 가장 강하다.

2) 송신기 안테나를 손으로 잡거나 전면에 가림막이 없어야 한다.
우산으로 한번 가려 보고 하시면 잘 아실 것입니다.

3) 수신기 안테나는 보통의 선이 아니다.
꼭 각 메이커의 안테나를 구매해야 하고, 짧지만 조심 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마음대로 끊거나 납땜 하거나 하면 그냥 수신기만 버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4) 송신기 및 수신기의 전원은 정확 해야 합니다.
즉 한번이라도 전원이 4V이하로 떨어지면 송수신은 한방에 죽는다.
과거 송수신기는 전원이 낮으면 머리위로 올리거나 수신기 가까이 뛰었으나 2.4GHz의 송수신기는 냉정 하게 ON 아니면 OFF이다.
5) 2.4GHz도 혼신은 분명히 있다. 이론상 15개 이상의 송수신기가 작동 시 아마 깜빡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글이 SJPropo에서 작성한 글이다. 잘 몰랐던 몇몇 내용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글 끝에 SJPropo에서 출시할 조종기의 음영된 사진과 글이 있었다.
아무래도 조만간 SJPropo에서 조종기 출시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원래 작년에 나오려고 했던 제품인데.. 해외바이어들이 바라는 기능들을 다 추가하기 위해 S/W를 거의 새로 만드는 듯 하더라.. 아마 양방향 옵션들이 같이 발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SJPropo의 조종기가 나오면 구입하려고 이미 돈까지 모아뒀는데.. 언제 나올까.. 기다려진다.. ^^a

2010년 3월 3일 수요일

Sweep Tire 선택 방법

1. 노면이 젓었거나 푹신할 때 - 스타트렉

2. 노며이 조금 말라갈 때 - 배틀스타


3. 노면이 완전 건조해서 딱딱할 때 - 레코드 브레이크


4.  거친 노면 - 더트 이펙트


2010년 3월 현재 아직 출시하지 않은 타이어로 PreIFMAR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 EXAGON 타이어
아직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전천후 타이어로 추정된다.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휠얼라인먼트의 어원적 분석

차에 장착된 4개의 휠과 타이어는 조종 안정성과 좋은 승차감을 얻기 위하여 여러가지 기하학적인 각도를 갖고있다. 이들 각도의 대표적인 것을 들면 캠버, 캐스터, 토우 등이 있는데 충격이나 사고, 부품 마모, 하체 부품의 교환 등에 기인하여 이들 각도가 변화되면 주행 중 각종 문제점을 일으킨다. 이러한 각도를 수정하는 일련의 작업을 우리는 휠 얼라인먼트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차륜 정렬이라고 한다.

휠 얼라인먼트는 왜 하는가?
1. 운전을 편안하게 해준다.
2. 쏠림, 롤링, 떨림을 방지한다.
3. 타이어 편마모를 방지한다.
4. 기름이 절약된다.
5. 정밀진단으로 수리비를 최소화한다.
6. 하체 조기점검으로 안전을 보장한다.

휠 얼라인먼트는 언제 하는가?
1. 하체 충격 또는 사고 후
2. 하체 부품 교환 후
3. 새차 출고 시
4. 매 2만 KM 주행 후(매 1년에 한번)
5. 타이어 교환시
6. 핸들이 센터가 어긋난 경우
7. 타이어 편마모시
8. 차가 쏠릴 때
9. 핸들이 불안정 할 때
10. 차가 롤링시
11. 핸들이나 차가 떤다고 느낄 때

휠 얼라인먼트 구성 요소

캠 버(camber)

1. 정의

바퀴를 앞에서 보았을 때 바퀴의 중심선과 수직선이 이루는 각도 즉 바퀴의 위쪽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각도를 말한다. 여기서 캠버란 구부러진 모양 또는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이다.
대부분의 경우 규격상 전륜은 -1°∼+1°정도이나 +쪽이 많고 후륜은 +0.5°∼-1°정도이나 차의 안정감을 위하여 -쪽이 많은 편이다.
(좌: -캠퍼 , 우: +캠버) 

2. 기능
(1) 핸들의 조작을 가볍게 한다
(2) 주행 및 제동시 노면의 충격이 핸들로 전달됨을 감소시킨다
(3) 뒷바퀴 마이너스 캠버는 주행 또는 코너링시 차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3. 캠버의 변화 원인
(1) 바퀴에의 충격
(2) 스프링 열화 및 소성 변형. 승용차의 경우 주로 뒷바퀴에서 차의 높이가 낮아지며 -캠버로 된다.
(3) 사제 스프링을 장착하여 차높이를 낮추면 앞 뒤 캠버가 -로 된다.
(4) 공기압 차이. 적으면 +쪽으로 간다.
(5) 토션 바 스프링에 의한 차고의 임의 조정. 높이를 낮추면 +쪽으로 간다.
(6) 하중의 변화. 앞은 사람이 타는 쪽이 +쪽으로 가고 뒤는 하중 증가에 따라 -로 쪽으로 간다.
(7) 리프터의 수평 불량. 리프터가 낮은 쪽이 +쪽으로 간다.


캐 스 터(caster)

1. 정 의
차를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앞바퀴의 조향축이 지면의 수직선에 대해 앞으로 또는 뒤로 기운 각도를 말한다.
여기서 조향축이라 함은 맥퍼슨 스트러트 타입 승용차에서는 쇼크 업쇼버의 마운틴과 하볼을 연장한 선이 되고, 위시본 타입의 승합차에서는 상볼과 하볼을 연장한 선을 말한다. 이 가상의 선 또는 축을 기준으로 조향을 하거나 바퀴가 좌우로 회전하므로 우리는 이 선을 조향축이라 부른다. 대형차에서는 이 역할을 킹핀이라는 부품이 대신하고 있다.
캐스터 점과 캐스터 옵셋
실례) 자전거의 캐스터 각 그림 의 캐스터 점은 킹핀 또는 조향축의 연장선이 지면과 만나는 점이고 타이어의 접지점 O와 거리를 캐스터 옵셋(caster offset)이라 한다. 캐스터 옵셋은 리이드(lead), 트레일(trail)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타이어의 접지점이 항상 캐스터 점을 따라 이동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2. 기 능
(1) 주행 중 차에 직진성 또는 방향 안정성을 부여한다
(2) 회전시 핸들에 복원력을 준다
(3) - 캐스터를 이용하여 핸들 조작을 가볍게 한다.
(4) 캐스터가 너무 크면 핸들이 무겁고 노면의 충격이 커진다


토 우(toe)

1. 정 의
토우는 발끝이라는 의미로 자동차의 타이어를 위에서 보았을 때 타이어의 앞 끝과 뒤끝에서 측정한 좌우 바퀴사이의 거리 차이를 말한다. 즉 그림에서 B-A가 토우값이 된다.
2. 기능
(1) 타이어 편마모 방지
(2) 캠버에 의한 사이드 슬립의 보상 효과
(3) 조향 링키지 유격 또는 마모에 대한 보상

3. 토우 규격의 설정 조건
(1) 사이드 슬립 테스터기 이용
(2) 경험에 의한 치수 설정


스러스트 각(Thrust Angle)

1. 정 의
차량의 기하학적 중심선과 뒷바퀴가 나아가려고 하는 추진선(스러스트 선)이 이루는 각도를 스러스트 각이라 한다. 그림에서의 기하학적 중심선은 전륜 축과 후륜 축의 중심을 지나도록 그은 선을 말한다.대개는 추진선이 조수석 쪽을 향하고 있을 때 +로 정의하고 있다.
2. 스러스트 각의 변화 원인
(1) 뒷바퀴 한쪽의 충격
(2) 프런트 멤버의 옆으로 이동(사이드 슬립) 또는 가운데 구부러짐, 로워 암 지지 부분의 변형
(3) 뒤차축의 옆으로 이동
(4) 뒤차축의 셋백 즉 한쪽이 뒤로 후퇴(판 스프링의 경우 가끔 나타난다)

3. 스러스트 각이 클 때의 문제점
(1) 스러스트 각이 크면 차는 직진중 삐딱하게 진행하는데 이를 개 걸음(dog tracking)이라 하며 고속시는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2) 주차시에 차를 똑바로 주차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3) 코너링시 한쪽은 오버 스티어링 현상, 반대쪽은 언더 스티어링 현상이 되어 조향시 좌우 감각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
(4) 주행 중 핸들의 센터를 틀려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