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요일

Mugen Seiki MSB1 팁

 무겐 MSB1의 설계자인 아다치 선수의 YouTube 채널에 MSB1 조립시 팁이 공개되어 있다.

총 3가지 정보인데, 요약하면..

1. 프론트 탑 플레이트 조립시 스티어링 포스트가 고정되는 자리에 0.5mm 심이 장착되는데, 순접 살짝 묻혀서 고정해라.. 없어도 문제는 없지만, 정비하다 잃어버리면 좀 거시기 하니, 빠지지 않게 순접을 아주 살짝 묻혀서 붙이면 된다.. 주의.. 순접 한방울도 많으니 살짝 찍어 바르는 정도

2. 트랜스 미션.. 조립하고 손으로 돌리면 빡빡할거야.. 백래시가 문제처럼 느껴질텐데,  사실 문제 없는 거임..

3. 쇽 조립할 때 샤프트 가드(스페이서) 조립할 때 걸리는 느낌 날 수 있는데 아트나이프로 살짝 긁듯이 다듬기만 해도 아주 부드럽게 들어갈 것임. 쇽 겁나 부드럽고 좋음

이정도 입니다.
무겐.. 차 정말 잘 만드네요..

동영상은 자동자막, 자동번역하면 볼만한 수준입니다.


2025년 5월 18일 일요일

Cornering @K-ARENA

 



















2025년 5월 11일 일요일

MSB1 @K-ARENA

 


무겐 MSB1 을 조립하고 드디어 첫 주행.

차량 상태는 조립서명서(더트기본) 대로 조립된 새차(아, 턴버클은 티타늄 제품으로 교체)
지상고 앞뒤 20mm

기자재는
모터  - 성지 구형 8.5T
변속기 - SkyRC의 TS-160 Pro
타이어는 가지고 있던 슈마커의 칵투스와 퓨전

주행결과 - 매우 만족! 다른 서킷에선 몰라도 K-Arena에서는 최적의 셋업 상태. 조립 후 그냥 달리면 됨
차량이 굉장히 안정감이 있어서 자신감이 생김. 13mm 빅보어 쇽이 큰 역할을 하는 듯 함

영상은 차 잘굴리는 친구가 굴리는걸 촬영

아래는 셋업 시트


2025년 5월 3일 토요일

Mugen Seiki MSB1 조립기

 약 1년 전 쯤 무겐에서 2륜 버기가 출시되었다.

제품명은 MSB1
아마도 MugenSeiki Buggy 1 의 약자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출시 전 아다치 선수가 IFMAR에 들고 왔을 때 부터 관심 있던 제품이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망설이고 있었다.

관심가고 궁금한 차인데, 국내에 조립기나 리뷰는 찾기 어렵고, 해외 유저들은 칭찬 일색인 리뷰 밖에 없어 관심이 조금씩 흐려저 가던 시기.. 할인 판매 하는 것을 우연히 알았고, 차량이 제법 잘 달린다는 것을 우연히 들었고, 할인 가격 정도의 여유자금이 우연히 있어서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아래는 구매한 제품을 받고 조립 완성까지의 사진과 조립기

박스아트

박스안 내용물, 일부 부품 빼고는 한 봉투에 몽땅 들어 있다.
신기한 건 그 큰봉투에는 총 무게가 라벨링 되어있다.

커다란 봉지를 뜯으면 이제서야 조립순서대로의 패키징된 부속들이 있다.

첫 봉투를 뜯고 조립 시작
조립 단계별로 완벽하게 담겨 있는 것은 아니고, 순서대로 뜯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조립을 수행하는 과정에 불편함이 없다.



조립의 시작은 디프.
기어, 샤프트류의 가공은 매우 훌륭하다.

특이 사항은 베벨을 2개만 사용하는 옵션도 있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고
이에 따른 디프오일 점도도 안내되어 있다.
베벨기어에 프릭션 오링을 장착해서 작동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프릭선 오링은 기본 2개만 제공되고 있고, 추가 구입하면 4군데 베벨기어 전체에 설치할 수도 있겠다.

설명서에는 카펫노면과 더트노면에 맞는 기본 세팅을 안내해 주고 있으며, 키트에 제공되는 부속들은 더트노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만약 카펫세팅을 기본으로 조립하고 싶다면, 옵션부속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디프기어도 마찬가지로 몇가지 옵션을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는데, 나는 더트용 기본 사항을 따라가기로 했다.
자주 가게될 K-Arena 서킷이 카펫노면이지만 더트노면 같은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펫용 옵션 부속이 없기도 하다.

디프오일은 기본으로 4000cst가 제공되어 있다.
디프 기어 조립할 때 고른 힘으로 조여야 하기에 얼마전에 구입한 토크 드라이버도 준비해 뒀다.

가스킷 제단이 여유가 없고, 끼워둔 기어는 자꾸 흘러내려서 뚜껑쪽에 가스킷을 걸어두고, 기어는 베벨기어에 울려두고 조립을 했다.
뭔가 요령이 필요할 듯 하다.

토크렌치로 균일하게 조였다. 토크 수치는 그냥 적당히 한 수치이다. 일단 굴려보고 오일이 새는지 확인해 보고 토크를 높일지 말지 판단해야 할 듯 하다.

턴버클, M3.5로 두껍다. 매우 튼튼할 듯 한데, 묵직하다. 아무래도 티타늄 소재로 바꿔야 할 듯 하다.

안티롤바용 로드와 스티어링 로드. 스티어링 로드는 설명서상에 1.5mm 간격을 두도록 하였지만, 나는 심을 구해서 편하게 조립했다.

안티롤바. 망가지지 말라고 하드보드지에 고정시켜 놨다.

제공되는 무두볼트들의 끝단이 이렇게 매끄럽게 가공된 제품이다. 마음에 든다.

가조립

볼스터드 품질이 아주 좋다. 표면에 사진기가 비치는 정도

플라스틱 부속들의 품질은 필요한 부위는 정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설퍼 보이기도 하다.
조립하는 내내 추가 가공이 필요한 경우는 한번도 없을 정도로 품질이 괜찮지만, 눈에 보이는 부분들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정도는 아니다.

채시는 단순하고 매끈하다.
기본 제공되는 라디오플레이트는 일반 플라스틱 부속.
옵션으로 카본과 구리로 된 제품이 있는 듯 하다.

프론트 암마운트와 채시 사이에 스페이서가 있는데 2가지 두께가 제공된다. 기본값은 2mm

스티어링 부속들은 모두 플라스틱이다. 눈으로 보이기에는 두꺼운 모양이 튼튼할 것 같다.

서보 장착, 로우프로파일 서보 중 여유서보가 이것밖에 없다.
저렴이 서보인데 성능은 아직 모르겠다. 기존에 사용하던 PowerHD 제품에 비해서는 사양이 떨어진다.

탑플레이트에 스티어링 포스트를 받치는 위치에 심을 고정해야 하는데, 설명서에서도, 해외 유저들도 접착제로 고정하라고 한다. 안그러면 조립시나 정비시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나는 고무계 본드를 추천.

프론트 쇽타워
쇽타워가 부러질 일은 없을 것 같다.

프론트 윙 마운트. 2가지가 제공된다. 왼쪽 것은 노즈, 오른쪽 것은 쇽타워에 고정하는 부속.

프론트 벌크헤드 쪽 완성.

프론트 서스암 장착

프론트 벌크헤드와 범퍼 사이에 빈공간이 많다.
흙, 모래 노면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을 정도의 공간.
이 차는 절대 서킷용 차량인 듯 하다.

필요한 위치에는 모두 알루미늄 부속을 제공하고 있다.
굵지한 수지파트와 부드러운 작동느낌. 아주 좋다.

프론트 서스까지 완성

전반적으로 모든 부속들의 품질이 만족스럽다.
하지만, 기어박스를 조립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아이들 기어가 아주 미세하게 큰 듯 하다.
조립 후 손으로 돌려보는데 부하가 느껴진다. 백래시가 부족한 그 부하..
길들이기 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요즘 시절에 기어 길들이기라니...

차 후 알게 된 것인데, MSB1의 스페어파트 중 총 3가지가 수정되어 출시 되었다.
B2302-B Gear Diff Case Set, B2301-B, Gear Set for Ball Diff, B2101-B Top Plate
이 중 기어디프 셋 2종이 이 아이들 기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탑플레이트는 채시롤 아니면 강성 문제를 수정한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 외 모든 부속들은 착착 문제없이 잘 조립 되었다.

리어 기어박스와 쇽타워 완료

스퍼는 72T와 78T 가 제공된다.
설명서에 모터에 맞는 스퍼기어와 추천 피니언 기어를 안내하고 있다.

스퍼와 슬리퍼 장착.
요즘 유행(?)하는 구조

서스암은 아주 튼실해 보인다.
쇽 고정을 위한 부속을 따로 제공하는데, 이 차의 특이사항 중 하나이고, 좋아 보인다.

리어 서스암 장착. C, D 마운트 블럭의 인서트는 역시나 더트용 세팅으로 조립

역시 적절한 옵션 제공.

드라이브 샤프트의 품질은 매우 좋아 보인다.
특이사항은 핀을 장착하는 부위가 2군대 인데 둘의 위치가 다르다. 더트/ 카펫 세팅에 따라 선택 하는데, 아마도 독본 탈골 및 간섭을 피하기 위한 것 같다.
서스암이나 허브 등의 장착 포인트가 더트용과 카펫용이 제법 다르다.


리어 서스부 완성

채시 브레이스.
볼팅 갯수와 결합 부속을 선택하여 채시롤을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설명서 기본은 소프트하게 되어 있다.

배터리 마운트, 모터.
모터는 성지 익시드 8.5T 모터, 아주 오래된 모터이지만, 어쩔 수 없다. 발열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모터 마운트에 공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72T스퍼에 27T 피니언 장착시 모터가 기어박스에 닿아서 제대로된 백래시가 안나온다.
20T 피니언은 아예 장착 자체가 되지 않는다.
모터 선택에 따라 스퍼도 구매해야 할 것 같다.
현재는 78T 스퍼를 장착했고 8.5T 모터를 사용하는데는 문제 없는 기어비 설정이 가능할 듯 하다.

사진찍을 당시 모터팬 방향이 잘못된 줄 몰랐다. (사진상으로는 바람방향이 반대로 되었다.)
지금은 정상으로 수정해 두었다.

쇽파트, 혹시몰라 클리너로 세척했는데,  아주 깨끗해 보인다.

스프링 강도는 점 갯수로 표현한다.
기본 제공되는 스프링은 앞두 모두 2dot 더트트랙용 기본 세팅

쇽 완성, 스프링 장착

차량 조립 완성

기자재 설치 완료

윙은 1mm 두께의 폴리카보네이트

프론트 윙 기본 설정은 쇽타워
사진 찍으려고 가설치. 일단 첫 주행은 프론트 윙 없이 달려볼 예정

바디 도색 후 가장착.
모터의 전선 납땜 부위와, 배터리 커넥터 쪽에 간섭을 발견하여 보강

최종 완성

요코모 YZ2와 비교
최신 레이아웃의 2륜버기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총평. 아이들 기어 문제 빼고는 대부분 만족스럽다. 물론 엑스레이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으나, 잘 만들어진 차량이라 생각든다.
주행성능은 세팅값만 찾으면 잘 달릴 것이고, 스페어 수급만 문제 없다면 남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