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ZX-5 FS 정비 #1

하루에 10여분씩 조립설명서대로 진행하고 있다.
완료 후에 블로그에 올리려니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중간에 기록을 남겨 둔다.



프론트 암마운트 장착

프론트 기어박스 장착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볼트가 기어박스 보다 더 길다. 저렇게 튀어 나오는 부분은 의미 없이 무게만 차지할 뿐이어서 원래의 3x8mm 접시볼트가 아니라 3x6mm 접시볼트로 바꿔 봤었다.
그런데, 6mm 로는 약간 짧아 다시 8mm 볼트로 했다. 7mm 볼트가 딱일텐데 구하기 어려운 규격이라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서스암을 장착할 차례..
그런데, 좌우제품이 조금 다르다. 아마 전 주인이 파손된 부품을 교체한 이유에서 일듯..
교쇼에서 ZX-5 시리즈를 오랫동안 출시했는데.. 서스암이 조금씩 수정이 된 듯 하다.
다행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힌지핀이 들어가는 살 부분의 길이만 조금 다른 수준으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아 계속 진행

서스암을 고정할 힌지핀과 금속 부시
금속부시는 상태가 좋은 데 힌지 표면에 녹이 좀 보인다. 다행이 잘 골라 장착하면 서스암이 움직이는데 문제는 없는 부분이다. 차 후 스페어를 준비해야할 파트

프론트 암마운트
크래쉬로 인한 상처가 보인다. 다행히 휘거나 늘어난 부분은 없어 조립에는 문제가 없다.

서스암 장착
조립설명서 대로 심을 넣었더니 유격이 제법 있다. 차가 낡아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좀 심하다 싶어 심작업은 내 나름대로 했다.

리어 암마운트 앞쪽
FS2 SP 버전에서는 이 파트가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부속파트로 캐스터각과 토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FS버전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 따로 구입해서 장착할 수는 있으나 가격이 조금 비싸다.
FS2와 비교해서 세팅 차이가 없다면 구지 금속으로 가지 않아도 괜찮을 부분

일단 장착

리어 서스암 장착
리어 서스도 심작업을 설명서 대로 하면 유격이 제법 있다. 리어도 내 나름대로 심작업 완료

리어 기어박스와 리어범퍼 조립

모터 마운트, 프론트 범퍼 조립
교쇼의 블루도 꾀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어소시, 요코모의 블루 옵션을 좋아했는데 교쇼의 블루도 괜찮은 듯..

센터 마운트 장착

조향부품들
노멀의 부품이 아니다. 아마도 3Racing의 옵션인 듯 하다.
전 주인이 이것보다 원래의 것이 중립이 더 좋다고 하던데.. 일단 이 옵션제품으로 조립 진행한다.

원래의 부속은 이 부분이 플렌지드 베어링으로 고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옵션은 일반 베어링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아마도 이 부분때문에 직진성이 안좋것으로 생각된다.
조립해 보면 이 부분이 덜그덕 거린다. 베어링 장착 위치가 반대가 되거나 플렌지드 베어링을 사용해야 덜그덕거리지 않고 조향이 될텐데 왜 이렇게 제작했는지 모르겠다.

일단은 문제만 파악해 놓고 조립 진행한다.

블루, 블랙, 실버.. 색조합이 맘에 안든다.

장착되어 있던 베어링들이 상태가 좋지 않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새것으로 교체했다.

일단 조립된 모습.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베어링을 조립할때 빡빡해 지도록 얇은 필름을 같이 끼워넣어 조립했다.
일단 손으로 만져지는 느낌은 덜그덕 거리는 것이 안느껴 지는데.. 실제 주행 중 큰 힘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 부분을 살짝 개조해서 플랜지드 베어링으로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일단은 한번이라도 주행을 해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다.

채시에 부착된 모습
채시에 부착할때도 설명서에 없는 심작업을 했다. 채시와 조향부속이 연결되는 부위가 제법 마모가 되어있어서 불안했기 때문이다.
장착 후 움직여 봤는데 조금 뻣뻣한 느낌이 든다. 대신 유격은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는 부분..


일단 어제까지의 기록이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차량이라 조금의 문제들은 신경쓰이지 않는다.
부품 수급만 문제 없다면 아마도 SB V2~3 만큼 내 옆을 지켜줄 것 같은 차량이다.

ZX-6가 곧 출시 예정이라 걱정이지만, 수입처인 한국모형에서 ZX-5용 부품들도 오래도록 유지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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