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1일 금요일

[스크랩] 전동 투어링 카, 빠른 속력의 팀드라이버 노하우

안녕하세요 머치모어 이정우입니다.

최근 KMRCA 모디파이드 규정이 5셀로 제한되면서 속력과 런타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반 드라이버(샾에서 판매한 제품을 구입해서 참가하는 선수)가 일반 배터리로는 팀드라이버를 따라갈 수 없다라는 것이 정설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좋은 배터리의 차이는 방전기로 테스트할 경우 분명 숫자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 숫자가 꼭 랩타임과는 연결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그렇다면 그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경험을 좀 말씀드리면 지난 R1대회때 사용한 배터리는 작년 KMRCA 때부터 써오던 중고 배터리 5셀이고 브러쉬드 모터를 사용했습니다.

스피드는 분명 5셀 BL과 6셀 모디파이드보다 느리지만 해외드라이버 다음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통상 카펫은 그립이 높기 때문에 빠른차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코스가 작았기 때문에 더 빠르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조종이 쉽도록 파워다운한 세팅을 한 것입니다.

미국 소칼에서의 스토리입니다. 제차를 그로스캄프에게 주고 그의 스틱조종기로 조종하게 했습니다. 제 차로 랩당 0.3초가 빨랐습니다.

한국 X레이 챌린지서의 스토리입니다. 그로스캄프가 공항에 늦게 온바람에 조종기와 차만 들고 왔습니다. 결국 제 연습용 배터리를 빌려줬습니다. 제 배터리 4팩은 CTX-D 프로토 타입으로 6개월된 셀을 리매칭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TQ를 정하고 결승에서 우승했습니다. 차의 스피드도 2위인 저보다 물론 빨랐습니다.

위와 같은 예에서 제 경험으로 본 스피드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 드라이빙의 스킬+차의 셋업
드라이빙이 능숙하고 차의셋업이 그에 맞춰져 있다면 코너탈출이 빨라 상대적으로 더 차가 빠르게 됨

2. 타이어에 쏟는 정성(그립제, 워머 사용의 능숙함)
타이어가 노면에 더 접지할 수록 차의 가속 속도가 빠름. 톱스피드에 빨리 도달

3.정확한 기어링
파워로스 없이 적절한 토크와 톱스피드, 런타임을 만족하는 기어링이 더 빠름

4.모터의 진각 설정
브러쉬드, BL을 불문하고 진각설정은 스피드/런타임와 밀접한 연결

5.가지고 있는 배터리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냄
그로스캄프선수는 내가 빌려준 배터리(당시 GP3700)을 내가 빌려준 당시 Zero-V 방전기 2대로 밤새 2팩의 배터리를 방전하고
결승때 사용, 나머지 두팩은 데드쇼트 시켜서 사용.

위의 예로 볼때 현재 가지고 있는 배터리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트리트먼트로 파워와 런타임을 이끌어냄

6.변속기 세팅
트랙션과 트랙 온도, 모터 종류에 따라 변속기 셋업을 바꾸는 것만으로 속력이 빨라집니다.
가속필링이나 브레이크 세팅을 조절해서 자신에게 맞는 셋업을 찾습니다. 변속기 셋업 변경만으로도 랩당 0.1초정도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7. 조종기 세팅
익스포넨셜을 적극 활용해서 트랙과 나에게 맞는 세팅을 빨리 찾아 냅니다.
역시 랩타임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8.컨트롤 타이어의 운용
한정된 대수분의 타이어를 잘 조합하여 최대한 그립을 이끌어냄
예: 한번씩 쓴 뒤타이어를 두대분 모아 다음라운드에 사용,(통상 뒤타이어가 소모가 적음)

9. 충전 방법
충전 앰프, 충전기 종류 등에 따라 속력 차이가 납니다.

제가 가본 경기장 중 6셀이 5셀보다 빨랐던 곳은 UKGP 스톤헤이븐 경기장(직선최장 150m) 였습니다.
이때의 룰은 제가 참가한 엑스퍼트 클라스는 5셀 오픈 클래스는 6셀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장조차에서도 최종 5(6?)위를 기록한 제 기록이 6셀 브러쉬리스를 쓴 오픈 클래스 1위보다 좋았습니다.
그트랙은 크래쉬가 날수도 없이 컸고 제가 생각해도 오로지 스피드만이 중요한 경기장 이었습니다.

수원경기장이 KM경기장이면 6셀이 유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팔탄이라면 5셀이 유리합니다.
특히 이번 컨트롤 타이어로 선정된 타이어의 경우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동영상으로 봤을때 전혀 파워가 필요없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셀에 4.5를 쓸까도 고려중입니다.(가속시 미끄러지지 않고 타이어를 최대한 활용)

쓸데없는 오버파워보다는 그트랙에 맞는 스피드에 누가 잘 맞추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반 배터리를 가진 드라이버는 더 속력을 높이는데 치중하고 좋은 배터리를 가진 드라이버는 속력을 낮춰 fit한 스피드를 맞추는데 열중합니다. 그리고 같이 달리게 되면 그 차이는 아주 미미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노하우가 있지만 단지 팀드라이버들의 배터리가 좋아서라고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하며 일반드라이버도 노력하면 팀드라이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저(-_-;)를 포함한 "그들" 팀드라이버들도 철저한 계획하에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그들" 을 이기려면 더 많은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좋은 성적 내세요.

출처 : Daum cafe - onroad 에서 Ryan Lee[이정우76]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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