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서킷으로 움직였다.
그런데, 지갑에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1시간 반을 허비하여 다시 집에 갔다 왔어야 했다.
(미군부대
내 서킷이라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했다.)
여튼 어렵사리 서킷에 도착, 급한 마음으로 캣 만지고, 적응도
못한 서킷을 달렸다.
훌륭한 조종성 조금은 오버스펙인듯 한 파워소스인데 차량이 잘 잡아주었다.
상당히 만족스런 느낌을
받았지만.. 그만..
한 3랩 굴렸다. 점프 후 착지를 깨끗하게 하지 못했더니 암마운트가 깨져버렸다.
(속직히 조금 당혹.. 어지간한 차량들이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아쉽..)
뭐 그래도, 항상 첫주행에 견적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고 생각하니 크게 맘이 상하진
않았다.
다만, 역시나 예상했던 부위가 파손되었고, 이왕하는 거 옵션파트로 갈아탈 생각을 하니 돈걱정이 먼저 앞선다..
ㅜ_ㅜ
차량 파손 후 손가락을 빨 수는 없기에 견적을 대비해서 준비했던 V3를 준비하여 굴렸다.
오래도록 만든 차량이기에 자신감 있게 굴릴
수 있었고, 찾아간 서킷이 큰 서킷은 아니어서 8.5T 모터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날 준비한 이프마스터드
타이어가 너무나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어서 V3 굴린 이후 가장 신나게 굴렸던것 같다.
주행 접기 얼마전 V3도 파손.. 주름관에 고속으로 긁혀서 프론트 허브가 깨졌다.
역시 오프로드 서킷의 주름관은 언제나 주의
대상..
오랜만의 즐거운 주행.. 스트레스 확 풀어버린 것 같다.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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