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6일 일요일

2013.09.29 GRC 주행

역시나 오랜만에 GRC를 찾았다. 이제는 월례 행사로 굳어지는 것 같다.

GRC가 레이아웃을 바꾸고 처음 주행이라 아주 설렌다.

아침 일찍 도착하고 피트를 펴자마자 충전!
다른 걸로 시간 허비하지 않고 기본 세팅만 확인 한 후 주행을 시작했다.

지난번 세팅에서 달라진 것은
-리어 토, 안티스퀏을 3도에서 각 2도로 차량 기본으로 돌려놨고,
-리어 어퍼암 길이를 짧도록 볼스터드 위치를 변경.
-리어 타이어를 AKA의 HANDLEBAR 소프트로 장착한 것..

-몇 바퀴 돌아본 소감은 정말 재밌는 서킷 레이아웃.. 정말 재밌었다.
-뒷그립이 갑자기 무너지는 느낌..
-출력은 충분한 느낌.

일단 리어쇽오일을 700번에서 500번으로 줄여봤는데.. 조금 나아지는 듯 하지만, 여전히 문제.. 스테빌라이저를 때어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아.. 반대로 단단한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해 줬다.

그러고 나서 조금 나아진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결론은

타이어를 앞다 모두 가지고 있던 텐더로이드 블루컴파운드로 바꿨다.
이제는 상당한 언더스티어가 문제가 되어버려서 답답해진 느낌이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차라리 이 상태가 편해서 주욱 이 세팅을 유지하며 꾀나 재미나게 굴렸다.


이 동영상은 준석이가 내 차를 몰아본 것..

조금씩 레이아웃이 익숙해 지면서 속도를 더 낼 수 있었고.. 재미나게 굴렸다.

주행 중 조종 실수로 여기 저기 들이 받았었는데.. 역시나 차량 파손이..
하지만, 가지고 있던 여분 부속이 있어 해결하고 또.. 주행..

점점 공략 욕심이 생겨 속도를 내다가 점프 실수로 제대로 들이받았다.
 서스암이 3분할로 깨저버렸다. 정말 튼튼한 아카데미 서스암인데..

 하지만 다행이도 그외 부속들은 전혀 문제없었다. 아마도 튼튼하게 잘 만든 힌지핀 브레이스가 제대로 역할을 해준 듯 하다.

파트 교체후 또 신나게 굴리는데..
어느 순간 2륜차 주행하는 느낌이 들길레 확인했더니..
이런 당혹스런 견적이..

저 은색 드라이브 샤프트는 예전 아카데미의 RT4GP 시절의 그 소재인 듯 한데.. 지난번 정비때 낡은 드라이브 샤프트를 버리고 집에 굴러다니던 걸로 교채했던 것이다.

이 재질이 과거 취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했었는데.. 그 이유로 이런 문제가 발생한 듯 하다..

이 이상은 주행이 어려웠다. 그래도, 배터리 4팩을 제대로 굴려줬으니.. 기분 좋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다음 주행은 10월 말쯤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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