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7일 토요일

리튬폴리머 배터리 V2에 장착하기

나도, 리튬폴리머 유저가 되었다.

제품을 고를 때 신중히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은 에너랜드의 PQ-5000RXQ

대부분의 리튬 배터리들은 1C 충전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산의 몇몇 제품들은 2C 충전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에너랜드의 제품이다. (솔직히 얼마전까지 에너랜드가 다른 나라 회사인줄만 알았다.)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2C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제품의 사진.. 붉은색에 이쁘게 생겼다.. 포장스티커에 붙어있는 것 처럼 30C라는 막강한 방전률을 자랑한다. 5.5T 브러시리스 모터로 순간 최대 170A 정도가 흘렀던걸 지난 주행때 확인했었다..(크래쉬나 점프 미스로 인한 것일 듯.. ) 이 정도 방전율의 제품이면 아주 여유있게 전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아마도 기존의 수소 배터리에 비해서 월등한 출력을 보여줄 듯 하다.

하지만, 사용하려는 차량인 V2에.. 이 좋은 배터리를 그냥은 장착할 수가 없었다.

일단 배터리 자체가 SC6셀 조립한 팩보다 아주 살짝 컸다. 게다가 V2의 배터리가드는 SC사이즈를 사용하기에도 빠듯할 사이즈로 제작되어져 있으니.. 배터리 가드위로 올라가질 않는다. 그리고, 밸런스 잭의 배선 위치도 문제여서 그냥 장착할 경우 배터리 스트랩이 밸런스를 위한 배선을 망가트릴 확률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쁘던 배터리가 이렇게 변해 버렸다. 비싼 돈 주고 산 배터리인데 장식용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우선 밸런스를 위한 배선을 눕힐 수 있게 하기 위해 케이스를 약간 절단. 절단시 전선들과 내부 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했다. (내부 구조를 볼 수가 없으니...)
그리고, 배터리 스트랩이 잘 고정해 주도록 상단면에 스펀지를 붙여주었다.

배터리가드 없이 배터리를 채시에 고정하기 위해 배터리 아래쪽에 턱을 만들어 붙였다.

처음에는 배터리 케이스의 모서리를 갈아서 배터리 가드에 고정을 해보려고 했는데, 그렇게 했을 경우 배터리의 높이가 높아져 배터리 스트랩으로 고정을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배터리가드 없이 고정하기 위한 방법을 고려한 것이 위의 그림과 같이 한 것이다.
LRP Li-Po 배터리 제품의 케이스에서 힌트를 얻어서 적용한 방법

그리고, 배터리 옆구리에 붙은 웨이트는 수소배터리와 비교해서 이 제품이 약 100g이 가벼워서 무게를 맞추기 위해 장착한 것이다. 웨이트가 부족해서 일단 있는데로 45g을 붙여 주었다. 조만간 무게추를 구해서 추가로 붙여줄 예정이다.

이것이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사진.. 모양이 이쁘진 않다. 그래도 장착된게 어디야.. ㅜ_ㅜ

아래쪽에 고정된 모양 좀 더 정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도 딱히 없고 첨 해보는 거라 요령이 없어 모양세가 어설프다.

저 고정턱은 집에 있는 키보드의 팜플레이트를 쪼게서 얻은 플라스틱 조각을 순접으로 붙인 것인데 주행 중 측면 충격에 잘 견뎌줘야 할텐데.. 살짝 걱정이 된다.

이번에 주행가면 결과를 알 수 있겠지.. 내일이 기다려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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