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9일 월요일

2009.03.08 수창서킷 주행

오랜만에 주행을 했다.

요즘 쫄병식구들이 늘어서 이제는 쫄병팀이 한자리를 가득 차지하는 정도가 되었다.. ^^
요것이 쫄병팀 피트 사진.. 무려 6명이나 같이 갔었다... 사람이 많으니 더 재미난 것 같다.. ^^


원래 오늘은 Gv2-T를 굴리려고 했었다.. 하지만, 수창서킷에 쓸만한 타이어를 확보할 수 없어서 V2를 굴리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 재미나게 달려준 내 V2..

세팅은 배터리가 5셀.. 모터가 4.5T 기어비는 83T/16T.. 쇽과 서스는 지난번과 동일, 스프링은 뒤쪽이 지난번 보다 조금 높게 설정을 했다.

원래 리튬으로 굴리려고 했었으나 투티에 달아주려고 지난번 작업했던 V2용 마운트 작업을 다시 잘라내버려서 사용할 수가 없었고.. 수소6셀을 달고 주행해보니 역시나 리튬에 비해 좌우 무게 밸런스가 안좋아서 차량이 맘에 안들게 갔었다.. 그래서 꼼수를 쓴것이 5셀...

처음에는 5셀에 5.5T를 하니 너무나 출력이 부족해서 스톡을 주행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4.5T를 이용하는 것이었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의 주행이었고, 타이어 그립이 조금 떨어져서 원하는 만큼의 조향성은 아니었고, 씨허브 2회 파손의 견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매우 즐거운 주행이었다.

그런데...
오후 늦게 황당한 견적.. 엑슬이 부러져 버렸다. 점프 후 착지를 좀 어설프게 했는데.. 바퀴가 뚝 떨어져버리더라.. 그리고, 확인한 결과가 위 사진이다..

예전에 RT4GP용 엑슬이 너무 경도가 높아서 잘 부러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가 그걸 경험하다니..

실컷 휠너트 방식으로 개조했는데.. 다시 원복해야 하나.. ㅡ,.ㅡ;;

뭐 어쨌든 견적으로 더 이상 주행은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쉬움이 덜한 주행이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번 주행이 기다려진다.

다음번엔.. Gv2-T, V2야.. 투티로 손가락 연습 많이 하고 올태니까 조금 기다려 주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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