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9일 금요일

TYPHON 첫 주행 후 정비

첫 주행 후 약 1주일에 걸쳐 정비 했다.

우선, 정비 시작할 때 첫 인상은.. 먼지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

타이폰이란 차가 문제가 아니라 1:8 버기가 그런 듯
워낙 고출력이라 타이어가 서킷의 흙을 파고 흙먼지를 흩뿌리니 작동부 곳곳이 먼지에 삐그덕 거렸다.

1:8 엔진버기 유저들이 주행 후 엔진 들어내고 후끼로 세정제 뿌려 청소하던데.. 1:10 버기 하던 때엔 뭐 저렇게 까지 하나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음.


기어박스 안으로 흙먼지가 들어가 떡질 정도니 힌지나 볼엔드 등은 먼지에 삐그덕 거리고 뻑뻑한 상태였다.

일단, 요령없이 완전 밀폐된 부속 빼고 몽땅 분해 후 재조립 하였다.


기어박스 조립시 먼지가 유입될거라 의심되는 부위에 찐득한 구리스를 덧발라 조립했다.
예전에 1:8 버기 하시던 형님들이 했던 팁.

그리고, 지난번 포스팅에 언급했던 리어암 세팅 변경.
힌지핀 마운트 블럭을 변경하여 토인 각을 추가 하고, 어퍼암 포지션을 변경했다. 해외 몇몇 서킷유저의 공통된 세팅 값이다.

그 외, 쇽/디프 오일은 변화 없이 그대로이다.

마지막으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파워소스를 바꿀 예정이다.
지난 주행 때, 마지막 2팩 주행을 예고하고 배터리를 꼽는데.. 역접속으로 변속기를 태워먹었다.

안그래도 주행 중 출력 부족으로 모터 업글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변속기까지 태워먹어서 금전적 손해가 상당하다. T-T

선택한 파워소스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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